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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메탈기어솔리드5 팬텀페인 소소한 정보

아마 메탈기어솔리드에 관심이 있다하면 다들 아는 정보지만, 가끔 psp판 메기솔(메탈기어솔리드:피스워커. 이하 피스워커)을 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소소한 정보들 입니다.





이미지 출처는 게임메카.

최근 공개된 메탈기어솔리드5:팬텀페인(이하 팬텀페인)의 인게임 이미지 중에서 양을 풍선에 매달아 날려보내는게 있었고, 풍선에 사람, 물품등을 매달아 날려보내면 마더베이스에 도착한다. 찾아보면 마더베이스에 풍선으로 날려보낸 것들이 모두 있을것 이라고 제작사 측에서 언급했다.

이 풍선날려보내기의 공식 명칭은 풀턴 시스템(Fulton system. 스펠링 맞나?)으로 피스워커에 있었던 기능이다.
전투불능으로 만들어 놓은 적(홀드업, 기절, 수면 등. 죽은친구는 당연히 안됨.)을 풀턴에 매달아 날려보내면 헬기가 그걸 낚아채가(...) 마더베이스로 강제이주 시켜버린다는 설정이었는데, 이 납치한 병사들은 마더베이스의 일원으로서 재능을 기부하게 된다.
전투불능이 된 병사를 적이 발견하면, 쓰러진 병사를 깨우고 경계태세에 돌입하는 mgs에서, 풀턴시스템은 적이 쓰러진 병사를 발견하지 못하도록 아예 날려버리는(...) 나름의 전략적인 부분도 있었다.

아마 이 기능이 팬텀페인에도 적용되는 듯.


이 재능기부라는게, 병사들마다 능력치 파라미터가 존재하는데, 아마 (피스워커 한지 너무 오래됫네) 전투, 기술, 의료, 첩보, 취사 이렇게 다섯가지 종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각 병사들은 이 다섯가지 부서로 배정시키는데, 당연히 높은 수치를 가진 종류의 부서쪽으로 인사이동 시키는게 정설.

기술관련 부서의 능력치 총합이 높아지면 새로운 장비가 해금되고, 첩보관련 부서의 능력치 총합이 올라가면 미션돌입전에 유리한 정보들일 입수, 취사부서의 능력치가 부족하면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져서 탈영(저런...)하는 등의 나름의 필수적인 육성요소였다.


병사들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꼬딱지만하던 마더 베이스의 규모도 거대해지며, 나중에는 전투능력이 뛰어난 병사들을 모아 '실전배치'를 시키는 것이 가능했다.
실전배치라는건 전투팀을 구성해 분쟁지역으로 보내는 요소인데, 전투팀을 보내놓고 미션 몇개 깨고 오면 전투팀이 돌아와 결과를 보고하는 식이다.
전투 중 병사가 사망할 수 있어 높은 능력치를 가진 병사를 잃기 좋은 요소였다.

이젠 풀턴시스템으로 물건도 날린다고 하니 늘어난 컨텐츠를 기대할 수 있을 듯.



다음은 병기의 노획인데, 피스워커에서는 중간중간 탱크, 헬기, 장갑차와 같은 노획가능한 중간보스(?)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어 탱크와 함께 등장하는 졸병들을 모두 쓰러 뜨리고(탱크공격은 일일히 피하면서 졸들만 처리하는게 참 귀찮았다. 졸들는 다쓰러지면 3, 4번정도 새로 나타난다. 보스전 졸들은 능력치가 좋은 경우도 있어서 일부러 안죽이고 일일히 기절시켜날려보내면 그건 그것대로 딥빡.) 탱크에 일정 데미지를 입히기까지 하면 탱크안이 더웠는지, 아니면분을 못이겼는지, 노획물의 조종사가 머리를 내미는데, 이 조종사만 처리하면 (죽이건 재우건. 풀턴회수는 불가.) 노획물은 우리의 것이 된다.

물론 이 노획물 탈취의 주 목적은 실전배치를 위해서.
맨몸의 병사를 분쟁지역에 보내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풀턴시스템이 건재한 것으로 봐서, 팬텀페인에서도 노획물이 등장할 수 있을듯.











그리고 최근 공개된 영상의 이 장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뒤에 있는걸 메탈기어 렉스라고 하던데... 아니지 않나?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그게 렉스는 큰 입이 달렸는데 저건 큰 입이 달렸다기에는 좀...

내가 볼 때는 피스워커 때 나왔던 히든 최종보스 메탈기어 zeke같은데...